현대공업은 5억원 규모로 이같은 지분 투자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현대공업이 이지차저의 지분을 인수하는 직접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지차저는 2018년에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기업이다. 충전소 운영, 완·급속 충전기 제조, 충전소 구축 및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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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공업은 2021년부터 이차전지 분리막 코팅 전문기업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미국의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개발 기업 ‘앰프리우스(Amprius)’, 전고체 전지용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 등 전기차 분야에 잇따라 투자해왔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 중이고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라며 “이지차저가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을 이끌 미래 주역이라 판단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공업은 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신사업 영역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며 “재작년부터 전기차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고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