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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의 행동이 이 지역과 그 밖의 지역에 가장 심각한 안보 도전 중 하나를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의 핵위협이 점점 더 공격적이고 노골화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은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의 대면 협의는 지난 9월 7일 일본 도쿄 회동 이후 3개월 만이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올해 들어 60차례 이상 미사일을 발사했고, 2017년 이후 중단된 핵실험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수십 년 동안 주도해온 대북 제재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 막혀 추가 제재나 성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3국은 대북 독자 제재를 추진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를 통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불법 해상 환적을 활용한 밀수 행위 등을 차단하는데도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