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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7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최대 자율주행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2018년 7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실증거리가 22만km에 달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TMAP 서비스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향후 자율주행 시대에 들어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는 공항버스와 화물차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공고히 한다. 공항버스 노선은 대부분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일반 시내 도로보다 자율주행 기술 도입이 용이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솔루션은 버스에 최적화된 비전 센서 인식 기능을 갖췄다. 또 차량 크기와 승객 탑승 시 무게를 고려해 제어하고, 버스 노선의 주행 코스 특성을 반영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유지한다.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아가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청소차량 등 특수목적차량 분야까지 자율주행 기술 서비스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의 실도로 자율주행 실적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중교통과 특수목적차량의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Future Mobility 담당은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공항버스 노선 등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완전 무인주행 운영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