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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LPG 용기를 사용하는 주택 3만4000가구의 부품을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 따라 고무호스는 금속배관으로, 가스밸브는 과류 차단 기능이 있는 퓨즈콕으로 교체를 지원한다. 교체를 위해 가구당 내야 하는 비용은 25만원인데, 국비와 지방비를 통해 80% 규모는 20만원은 지원한다.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내야 하는 금액은 5만원이다.
올해 지원 대상 수는 지난해 1만4000가구에서 2.4배 증가한 3만4000가구다. LPG 용기는 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고령층이 많이 사용한다. 특히 호스 부식, 이음부 유격 발생 등 시설 노후화로 가스 누출 등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20년 ‘액화석유가스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LPG 사용주택에 설치된 고무호스를 강관·동관·금속플렉시블호스 등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했다.
LPG 용기 사용 주택의 시설 개선은 관할 시·군·구청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