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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차단제품 판매 급증”

장영은 기자I 2020.06.18 10:54:44

슈피겐, 코로나19 이후 블루라이트 차단 강화유리 판매 187% ↑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에 눈 피로감 줄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차단용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 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눈의 피로감을 덜기 위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슈피겐에서 지난해 출시한 ‘항균필름 강화유리’. (사진= 슈피겐코리아)


18일 슈피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차단 강화유리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 월평균 판매율이 약 187% 상승했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장시간 응시하게 되면 TV와 컴퓨터 등과 같이 스크린에서 발생되는 유해한 블루라이트 파장에 오래 노출된다”며 “이럴 경우 눈의 피로감을 줄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안구암까지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마트폰 강화유리 구매 시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 차단용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슈피겐측은 자사 제품이 일반적인 블루라이트 차단 강화유리와 달리 색 변화가 거의 없으며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만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슈피겐측은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 3일 ‘항균필름 강화유리’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항균필름 강화유리는 총 6종 레이어로 구성됐으며, 글라스 안쪽에서 올라오는 은이온이 세균의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균을 숨쉬지 못하게 하여 증식을 억제시켜주는 원리가 적용됐다.

국봉환 슈피겐코리아 국내총괄 사업부문장은 “슈피겐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제품 개발 시 소비자의 니즈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 및 건광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가운데, 블루라이트 차단 및 항균필름 강화유리가 고객들의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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