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확진자 동선 공개…“이탈리아 25일 방문”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광진구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됐다.

(사진=광진구청 페이스북)

광진구청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광진구 주민이 18일 세 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라고 밝혔다. 36세 남성인 확진자는 구의1동에 거주하고 있다.

확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해 18일 오전 8시 5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이날 오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16일 오후 3시 55분 KE902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오후 6시 공항내 지하1층 면채반에서 아내와 식사했고 오후 6시 50분 공항버스로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해 이날 8시 40분 귀가했다. 이날 밤 11시 구의1동에 있는 GS25 편의점에도 방문했다.

17일에는 종일 자택에만 머물렀고, 18일 오전에는 구의1동 GS25 편의점 두 곳을 찾았다. 이날 오전 8시 50분 보건소에서 검사를 한 뒤 오전 9시 구의1동 CU편의점을 방문했다. 이날 밤 7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진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으나 현재 확인 중에 있다.

▼다음은 광진구 세 번째 확진자 동선

√(3월 16일 월)

15:55 인천공항 귀국 (항공편 : KE902)

18:00 공항 내 지하1층 면채반에서 아내와 식사

18:50 공항버스로 동서울터미널 이동(6705번)

20:40 자택 귀가(택시 이용)

23:00 GS25편의점(광진구의,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3월 17일 화)

종일 자택에 머묾

√(3월 18일 수)

08:00 GS25편의점(광진구의,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08:40 GS25편의점(구의법원점,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08:50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09:00 CU편의점(광진웰츠점,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19:00 확진 판정 ⇒ 국립중앙의료원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