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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MS는 인사이드 엑스박스 방송을 통해 디스크를 넣을 필요 없이 디지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 원 에스 올 디지털 에디션’을 공개했다. 4K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없다는 점이 전작인 엑스박스 원 에스 콘솔과 다르다.
가격은 249달러, 미국 출시일은 5월7일로 정해졌다. 국내 출시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이달 초 IT 전문 트위터리안을 중심으로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엑스박스 원 에스 올 디지털 에디션은 마인크래프트와 씨 오브 띠브즈, 포르자 호라이즌3 등 3개 게임의 디지털 버전과 1TB 하드 드라이브를 포함한다.
제프 개티스 MS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총괄은 “엑스박스 원 에스 올 디지털 에디션은 엑스박스 원 에스보다 50달러 저렴하다”며 가격 차별화를 강조했다.
MS는 이날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와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결합한 새로운 구독 상품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도 소개했다. 100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디지털로 접속해 이용하면서도 가격은 두 가지 서비스를 각각 이용하는 것보다 5달러 저렴한 14.99달러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우선 이용자 규모를 제한하지만, 올 연말쯤 모든 엑스박스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MS의 게임 디지털화(化)는 결국 게임 스트리밍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MS는 오는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E3에서 공개될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엑스클라우드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엑스클라우드는 스트리밍을 활용해 PC와 콘솔, 모바일 기기 등 기기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MS는 현재 엑스클라우드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나 비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연말쯤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 스트리밍은 최근 주요 IT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시장이다. 구글은 지난 3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Stadia)’와 맞춤형 컨트롤러 ‘스태디아 컨트롤러’를 공개하고 연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달 애플 기기를 오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애플 아케이드’를 공개한 바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스트리밍과는 다르지만 개별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 월 구독료만 내면 앱스토어 내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구독 서비스다.
애플 역시 올 가을 한국을 포함한 15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 만큼, 올 연말 글로벌 IT기업들의 신규 게임 서비스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마존은 오는 2020년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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