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양묘시설 자동화를 통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부담 해소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자동화 시설로는 생육환경조절시스템, 자동관수를 겸비한 자동화온실, 묘목 품질 유지를 위한 저온저장고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노동력 의존형 묘목생산 구조를 개선하고 재해에도 안전한 묘목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13개소가 지원했으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강원 강릉시와 충남 공주시, 전북 익산시, 경북 상주·예천시 등 최종 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양묘장은 산림청에서 6억원, 해당 지자체에서 6억원 등 모두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양묘시설 현대화사업 지원을 통해 고품질 묘목을 생산하고, 관련 업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