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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위해 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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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기자I 2017.03.01 15:35:13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금 건네
정의기억재단 '20만 동행인' 참여…1000명 피해자와 손잡는 셈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은 “박 시장이 지난해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5000만원을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20만 동행인) 참여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20만 동행인은 한 사람의 피해자와 손잡을 때마다 5만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박 시장은 피해자 1000명과 손잡겠다며 기부를 결심했다. 지난 23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와 오찬을 하며 직접 쓴 캘리그래피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1990년대 초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법적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2000년 일본군성노예전범국제법정에서 한국 측 검사로 나서 일본의 유죄를 강조한 바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혁혁한 기여를 하거나 탁월한 성과를 낸 개인이나 조직에 주어진다.

박 시장은 전 세계 공유도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피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한편 정의기억재단은 세계여성의 날인 8일 열리는 127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20만 동행인 캠페인 발대식을 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에게 전달한 캘리프래피. (사진=정의기억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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