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시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55개국 600여명의 물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국제물정보공학 학술대회(HIC)를 갖는다
HIC는 물을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와 통신기술을 응용하는 정보학회이다.
1994년 네델란드 델프트에서 다양한 전산 모델링 방법과 정보통신기술 등에 대한 학술성과와 기술교류를 위해 결성됐다.
HIC는 그동안 네델란드 델프트, 독일 함부르크, 일본 도쿄, 미국 뉴욕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된 바 있고 지난 11회 뉴욕대회에서 제12회 개최지로서 인천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Smart Water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정보공학 분야 일반세션 8개, 스페셜 세션 11개, 스페셜 이벤트 2개 등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총 486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정보공학 분야의 학술적 연구와 연구자 상호간 교류 등을 촉진하고 개최국으로서 첨단 ICT 기반의 통합 물관리 및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공유와 확산은 물론 물과 환경에 대한 글로벌 아젠다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김일웅생활용수팀 주무관은 “인천시와 세계 3대 학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HIC2016 개최를 통해 첨단 물 관리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서 역할을 강조”하면서 “효율적인 물 관리 있어서 ICT기술의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첨단 물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세계도시들과 함께 효율적 물이용과 물 환경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성장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