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힙입어 7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2포인트(0.40%) 오른 552.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40억원어치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기타 제조, 제약,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업종 등은 1~2%대에서 강세를 보였고 금속, 제조, 오락·문화, 비금속, 기계·장비업종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과 운송, 반도체,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통신서비스, 금융, 운송장비·부품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3.22% 강세를 보였지만, 전일 상한가에 육박했던 원익IPS(030530)는 10.42% 급락했고 다음(03572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켐텍(003670)도 1~2% 약세로 마감했다.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내렸다.
반면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메디톡스(086900), 씨젠(09653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계기로 한중간 문화교류가 확대되리란 기대감에 IHQ(003560), 에스엠(041510), 키이스트(05478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토비스(051360)는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4%대 강세를 나타냈다.
크로바하이텍(043590)은 삼성SDI와의 납품 종료 중단 소식에 9%대에서 급락했고 어보브반도체(102120)도 최대주주와 임원 주식 매도 소식에 8%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 4410만주, 거래대금은 1조 8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69개 종목이 올랐다. 9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449개 종목은 내렸다.
▶ 관련기사 ◀
☞셀트리온, 일본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허가(상보)
☞셀트리온, 일본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허가
☞[마감]거침없는 코스닥, 셀트리온 급락에도 엿새째 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