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효성(004800)이 약세다. 금융당국이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1시19분 현재 효성은 전거래일 대비 3.58% 내린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매물을 내놓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효성에 대한 회계 감리 결과가 이달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감리위원회에서 과징금 20억원, 대표이사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등 중징계 의견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제재 수위는 증선위에서 결정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미 알려진 사안으로 추가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검찰에 추가 기소를 할 경우 일시적으로 거래가 정지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사안을 종합해봤을 때 그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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