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SK텔레시스가 휴대폰 제조사업을 중단하고 통신장비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정비한다.
SK텔레시스는 1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제조사업 중단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리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시스는 지난 2009년 말부터 고가 스마트폰과 피처폰(일반폰)을 SK텔레콤을 통해 공급해왔지만,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휴대폰 사업 부진을 털고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국방통신장비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시리즈 여파가 크다 보니, 스마트폰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통신장비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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