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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800만원'이 주는 기회? …N수생 68% "희망 대학 못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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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원 기자I 2025.10.24 06:51:40

교육부 'N수생 사교육비조사' 보고서
월소득 800만원 이상 가정 23% 최다
600만원 이상 가정 8.6% 뒤이어
'학과'보다 '학교'에 만족 못해 재도전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해 대학에 진학한 N수생(재수 이상 학생) 4명 중 1명은 월평균 가구소득이 8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N수생 사교육비 조사 모델 개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24학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N수생 1만1946명 중 월평균 가구소득이 8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23.4%인 2801명이었다.

월 소득이 500만∼600만원이라고 답한 사람은 8.6%였고 이어 300만∼400만원(7.6%), 400만∼500만원(7.1%) 순이었다.

월 소득 800만원 이상 구간의 N수생들이 사교육을 경험한 비율은 85.5%로 다른 소득 구간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N수생의 사교육 비용을 부담하는 주체와 부담 비중을 보면 보호자가 사교육비의 90% 이상을 부담했다는 응답이 74.6%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N수 끝에 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희망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은 68.1%, 희망 전공이 아니라고 답한 학생은 47.9%에 달했다.

2024학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N수생의 23.4%는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다시 수능을 치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자연 계열(29.4%)에서 가장 많았고 예체능 계열(25.4%), 공학계열(25.3%)이 뒤를 이었다. 의약학 계열은 12.3%로 가장 적었다.

김 의원은 “N수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실태 파악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사 대상과 방법부터 난관이겠지만 N수생 사교육비의 유형 및 규모, 정부 교육정책의 영향력, N수생 증가를 어떻게 봐야 할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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