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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톡톡히 수혜를 봤다. 오픈AI의 AI챗봇 서비스 챗GPT가 등장한 2022년 11월 이후 오라클 주가는 세 배 가까이 상승했는데, 특히 지난 3개월간 상승세가 가팔랐다. 오라클 주가는 매출 급증과 주요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힘입어 4월 말 이후 90% 이상 상승했다.
지난 15일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이날 오라클 주가는 5.7% 급등했다.
엘리슨 의장은 자산 사회환원 서약(기빙 플레지)을 수정해 보다 많은 지원을 첨단 기술 연구에 할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기존 기빙 플레지에 대한 입장을 수정해 옥스퍼드 대학교와 협력하는 학제간 기술 연구소인 엘리슨 공과대학에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보건, 농업, 청정 에너지,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순자산 3578억 달러(약 496조900억원)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회사 주가 급등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지난 11일 처음으로 워런 버핏을 제치고 9위에 오른 후 순위를 유지 중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거의 모든 재산은 엔비디아 주식으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