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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사의 부스를 우선 둘러봤다. 현대차 부스에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쏘나타 디 엣지 존을 관람하며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기아 부스에선 EV9을 관람하는 방문객의 반응을 눈으로 한동안 살펴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부스를 방문해 ‘M 비전 하이’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도슨트 프로그램을 관람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미니(MINI), 테슬라 등 다른 완성차 부스도 방문했다. 벤츠의 전기 세단인 ‘EQE’과 4월 출시 예정인 AMG SL 63 4매틱+ 차량도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테슬라 부스에선 휴먼 로봇인 ‘테슬라봇’과 ‘모델 S’를 돌아보며 직원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
정 회장은 국내 중소업체인 마스타자동차의 부스에도 발걸음했다. 전시된 초소형 전기 픽업트럭과 초소형 전기 밴을 살펴보며 배터리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정 회장은 “대단하다. 잘 보고 간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현대차의 로봇개 스팟과 같은 사족보행 로봇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비전 60’도 살펴봤다. 비전 60의 용도, 특화된 기술, 소재 등을 물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정 회장은 전시장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모든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또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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