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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 사료값이 펫플레이션(펫+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무섭게 치솟고 있다.
어바웃펫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값은 올해 들어 전년보다 20~30%, 간식도 15%가량 인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제조처의 생산 원가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진단했다.
사료값이 급등함에 따라, 프로베스트, 뉴트리플랜 등 가성비 높은 11개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들 상품의 매출을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분석해 본 결과, 전월 대비 154,9%, 전년 대비 170.1% 신장했다. 이는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분류되는 사료 및 용품 등이 전월 대비 15.2%, 전년 대비 11.3% 신장에 그쳤다.
최나영 어바웃펫 마케팅팀 매니저는 “최근 사료값 급등으로 많은 반려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더 큰 고객 혜택을 위해 게릴라식 ‘타임딜’의 상품 품목과 수량을 지속 늘려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