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탤런트뱅크 "프로젝트 평균 단가, 1년전보다 3배 올라"

김국배 기자I 2022.10.17 11:07:09

기업 전문가 1만6000명 활동하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
작년 상반기 300만원대 → 올 3분기 1000만원

(인포그래픽=탤런트뱅크)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전문가들의 수익과 직결되는 프로젝트 평균 단가가 전년대비 3배 가량 증가한 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탤런트뱅크 서비스의 경제적 효용 가치를 경험한 기업 고객들이 최초 의뢰보다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재의뢰하는 건수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탤런트뱅크 기업 고객의 재의뢰율은 60% 이상이다.

탤런트뱅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의뢰를 받아 수행한 전체 프로젝트 평균 단가는 작년 상반기 300만원대에서 하반기 800만원대로 2배 넘게 늘었다. 올해 3분기 기준 1000만원까지 상승했다.

30~40대 전문가들의 가입도 증가세다. 지난해 2.7%에 그쳤던 30대 가입자 비중은 올해 10.7%로 크게 늘었다. 40대 가입자 비중도 17.8%에서 27.2%로 증가했다. 반면 50대, 60대 가입자 비중은 각각 52.5%→42.4%, 27.0%→18.7%로 감소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경영 전략 수립과 영업, 유통 등 경험·네트워크가 중요한 프로젝트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IT 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 최신 기술 역량과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의 프로젝트 의뢰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탤런트뱅크에서 활동하는 1만6000명의 전문가는 △경영전략·신사업(30.7%) △엔지니어링(19.9%) △마케팅(11.8%) △영업·구매·유통(10.8%) △IT(7.1%) △재무·투자(6.5%) △인사·총무(6.0%) △기타(3.3%) △디자인·패션(2.5%) △법무·대정부(1.4%) 등의 분야에 분포돼 있다. 탤런트뱅크는 전문가들에게 비즈니스 디렉터(BD)의 프로젝트 밀착 관리, 6000만원 상당의 온라인 교육과정 수강이 가능한 전문가 전용 연수원 등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공장환 탤런트뱅크 대표는 “최근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전문가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화상으로 기업 고객 대상 단기 자문을 진행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원포인T’를 출시함으로써 전문가들의 이용 편의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했다”며 “앞으로도 탤런트뱅크 전문가님들이 더 나은 경제적 이익을 얻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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