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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낌없이 나누고 힘 있게 받들어준다’는 김 회장의 나눔 철학을 담은 명칭으로 그간 이어온 본인의 나눔 활동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김 회장은 이 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꿈과 재능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충만한 어린이들이 지원대상이다.
김 이사장은 어린 시절 가난에 대한 아픔을 겪은 탓에 그간 어린이에 대한 공헌활동에 집중하며 나눔을 펼쳐왔다는 설명이다. 이런 그의 뜻이 반영된 대표적인 행사가 덕신하우징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전국 초등학생 골프대회 ‘덕신하우징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 등이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어린이 280명을 대동하고 전세기를 빌려 중국 상해에서 ‘광복절 역사문화탐방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가 베트남 참전 및 국민연금으로 받고 있는 상당액수의 연금도 모두 어려운 어린이에게 전달되고 있다.
무봉재단은 재단 허가를 취득한 이후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자기개발의 의지와 열정이 충만한 초등학생 20명을 후원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덕신빌딩에서 해당 어린이들 및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무봉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혜 학생들에게는 자기개발에 쓰이는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무봉재단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현실 앞에 자신의 꿈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