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MOU)은 네이버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어학사전 분야의 사전 콘텐츠 생산 활성화를 위한 투자 계획의 하나로 이뤄졌다. 네이버는 기존 사전 개정·신규 사전 제작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네이버 핀란드어사전은 크로아티어아사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될 신규 소수어 사전이다. 표제어 약 1만2000개 규모로 제작된다. 학습자를 위한 유용한 예문들이 함께 수록된다. 핀란드어 전문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만큼,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간 상대적으로 자료가 부족했던 소수어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리더는 “네이버 어학사전은 사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수 언어 분야에서의 사전 제작과 기존 어학사전의 개정을 위해 전문가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크로아티아어, 미얀마어 등 소수어 분야의 사전 제작을 앞두고 있다.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기존 어학사전에 대한 개정을 위해 각 언어 전문가들과도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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