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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는 머독의 딸인 그레이스(15)와 클로이(13)가 보유한 21세기 센추리 폭스와 뉴스코퍼레이션의 지분 3억달러 어치에 대한 피신탁인이었다고 8일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이방카가 언제부터 피신탁인 역할을 맡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트럼프 측은 그가 지난해 12월 28일 피신탁인 역할을 그만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 당선인과 언론재벌의 유착됐다는 의심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방카는 남편과 달리 공식 직함을 맡고 있지는 않지만 백악관의 주요 회의에 참석하는 등 막후의 실세라는 평가다. 머독과 전처 웬디 덩은 10년 가까이 이방카와 친분을 유지해왔다. 이방카와 남편 제러드 쿠슈너가 2008년 잠시 헤어졌을 때도 머독이 두 사람을 요트에 초대해 화해를 시켰을 정도다.
FT는 머독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와 연락을 자주 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머독에게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추천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 최대 통신회사 AT&T의 타임워너 인수 심사와 21세기 폭스의 감독을 FCC가 맡고 있어 머독의 지인이 FCC 위원장을 맡을 경우 이해상충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머독은 2015년 타임워너 인수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현재 85세의 머독 회장은 공식적으로는 두 아들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고 뒷선으로 물러난 상태다. 하지만 머독은 아직도 회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대선 기간 내내 트럼프와 입씨름을 해 그와 앙숙이 된 메긴 캘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달 말, 지상파 방송인 NBC로 갑작스럽게 이적했다.
FT는 머독이 캘리의 후임으로 터커 칼슨을 선택했으며 이는 폭스뉴스의 프라임타임 3시간이 트럼프 지지자로 채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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