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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만들며 한국 배운다'..이화여대·하버드대 공동 서머스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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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기자I 2016.06.21 12:48:57
이화여대 전경. 이화여대 제공.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화여대는 미국 하버드대 서머스쿨과 함께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Ewha-Harvard Summer School Program)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운영해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미국 하버드대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유일한 서머스쿨 프로그램이다.

한국 문화와 역사 이해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그램은 올해 ‘영화 한국:영화를 통해 고찰해보는 한국 사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폴 장(Paul Chang) 하버드대 교수와 데이비드 정(David Chung) 미시건대 교수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 하버드대 재학생 11명과 이화여대 재학생 및 이화여대와 계절학기 학점교류 협정을 맺은 국내외 대학생 13명이 수업에 참여한다.

이날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참가 학생들은 현대 한국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 다섯 편을 감상하고 이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의 시간을 가진다. 또 영화 제작 기초와 다양한 영화 제작 접근 방법을 배워 직접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를 제작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경기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샬롬의 집’ 등의 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인천과 강원도 등지를 답사하거나 직접 거리로 나가 일반인을 인터뷰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버드대 학생들은 ‘영화 한국’ 수업 외에도 한국어 수업을 8주간 수강한다. 이는 하버드대 정규 학점으로도 인정받는다. 하버드대의 정규 교과목이 국내 대학에 개설된 것은 이화여대가 유일하다.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은 “하버드대와의 공동 서머스쿨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대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이라며 “현재의 한국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 거리에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버드대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배우고, 이화여대 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의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 포스터. 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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