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량은 7만 9320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4.1% 늘었다. 주택 경기가 호황이었던 2007년 1월(7만 8794건)보다 거래가 활발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이 3만 4301건, 지방은 4만 5019건 등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각각 32.5%와 35.3%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5만 7418건) 36.8%, 연립·다세대(1만 2157건) 29.3%, 단독·다가구(9745건) 25.1% 순으로 늘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상승세, 수도권 일반단지 약보합, 지방 아파트 강보합세 등을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42.55㎡형은 지난해 말 6억 7000만원에서 1월 6억 8800만원으로 1800만원 상승했다. 노원구 중계동 주공2단지 전용 44.52㎡형도 1억 5000만원에서 1억 5300만원으로 300만원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부올림픽 아파트 전용 84.96㎡형 역시 3억 3400만원에서 3억 5000만원으로 1000만원 이상 뛰었다.
주택 거래량 관련 내용은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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