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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24', 연말정산 증빙서류 무료 발급

고재우 기자I 2015.01.08 12:00:00

수수료 부담↓, 편리성↑..맞춤형 창구개설
민원대행 업무 서비스 이용자 ''주의 당부''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앞으로 연말정산 절차가 간소화되고, 증빙서류 수수료 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행자부)는 민원24 홈페이지에 ‘연말정산 맞춤형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오는 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민원24(minwon.go.kr)는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각종 민원서류를 신청·발급 받을 수 있는 정부 온라인 민원포털 창구다.

행자부는 연말정산 맞춤형 전용창구가 개설됨에 따라 연말정산(1월15일~30일) 대상자인 근로자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민원24에서 필요한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수수료 부담도 줄이는 등 기존보다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원24에서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은 물론 장애인 증명서, 외국인등록 사실증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 시에는 주민등록표 등본 400원, 외국인등록사실증명 2000원 등 발급 수수료가 부과된다.

민원24 회원이 아닌 경우에는 은행이나 우체국 등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민원24에 접속해 해당 민원을 신청하고 증명서 등을 출력하면 된다. 민원24 이용절차는 회원가입→로그인→민원신청→신청결과 확인 및 발급 순이다.

한편, 행자부는 민원24 서비스와 유사한 명칭(또는 홈페이지 주소)을 사용해 민원대행 업무를 운영하는 사례가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업체는 일종의 심부름센터로 과다한 수수료 부과할 뿐만 아니라 신분증 사본 요구, 고객정보 관리소홀 등 문제도 있어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자료제공=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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