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올 하반기 8200가구 분양..작년 4배

장종원 기자I 2014.08.04 14:04:06

총 9개 사업장..부산 대연2구역 등 눈길 끌어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롯데건설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총 9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82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서울 당산3·미아4 구역에서 각각 195가구와 510가구를, 부산 대연2 구역과 세종시 2-2구역에서 각각 2881가구, 972 가구를 쏟아낸다.

롯데건설이 올해 하반기 분양(계획) 중인 아파트 단지. (제공 롯데건설)
10월에는 서울 수색4·효창5 구역에서 각각 890가구, 396가구, 창원시 합성에서 1076가구 분양에 나선다. 11월과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사직동과 금천구 독산동에서 각각 378가구와 915가구를 선보인다.

하반기 분양 물량 중 눈길을 끄는 단지는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와 부산의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다.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에 달하는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는데, 올해 상반기에 공급된 1·2차 물량 모두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을 마감했다.

부산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는 최고 35층짜리 3149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개발된다.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교통 및 교육 여건이 뛰어나고 단지 주변에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4배가량 더 많은 물량을 올해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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