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CJ오쇼핑이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법인 913사의 개별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CJ오쇼핑(03576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1억6200만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전년동기대비 3.07% 성장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GS홈쇼핑(028150)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80% 증가한 378억9000만원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골프존(121440)과 셀트리온(068270)의 영업이익은 각각 373억9700만원, 355억7200만원으로 3, 4위에 자리했고, 파트론(091700)(230억3000만원)은 5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에 올랐던 셀트리온(06827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28% 감소하며 4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4위에 올라있던 GS홈쇼핑과 자리를 맞바꾸며 체면을 구겼다.
연결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CJ오쇼핑(659억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성우하이텍(015750)(550억4300만원), GS홈쇼핑(028150)(371억300만원), 골프존(121440)(368억1200만원), 셀트리온(356억5100만원) 순으로 영업이익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개별기준으로 영업이익 최하위를 기록한 곳은 인터플렉스(051370)였다. 인터플렉스는 1분기 영업손실 260억2300만원을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고, 하림(136480)(-93억1100만원), 미래나노텍(095500)(-79억4200만원), 심텍(036710)(-79억38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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