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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부산 당리 푸르지오` 1순위 청약마감

이진철 기자I 2010.10.29 13:28:1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 모처럼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단지가 나왔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이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에 분양하는 `푸르지오`의 일반분양분 162가구(특별공급 당첨분 37가구 제외)에 대해 지난 28일 1순위 청약결과, 총 1156명이 접수해 평균 7.1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4.98㎡가 79가구 공급에 586명이 신청해 7.4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59.95㎡는 7.29대 1 ▲84.96㎡는 7.21대 1 ▲84.98㎡는 5대 1의 경쟁률로 각각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 사하구에서 지난 4~5년간 브랜드아파트 분양이 없어 새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었던 수요층을 공략한 것이 유효했다"면서 "침체됐던 부산 부동산시장에서 최근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적절한 타이밍이 조합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당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부산지역에서 2006년 이후 5년여만에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선 행렬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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