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이 제로금리를 선언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이 속속 금리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식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64% 오른 8667.23에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03% 상승한 838.69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올랐다. 미쓰비시UFJ가 4.43% 올랐고, 미즈호파이낸셜과 스미토모미쓰이는 각각 8% 넘게 상승했다.
다만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로 수출주가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 소니가 0.55% 내린 것을 비롯 히타치, 캐논, 도시바 등이 모두 내림세로 마쳤다.
미야지마 다카노리 도카이도쿄증권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해 일본도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에 금융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장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2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96% 오른 2015.69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2.12% 상승한 118.00으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2분 현재 항셍지수는 0.02% 오른 1만5463.65를 기록중이다. 한국 해외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H지수는 2.12% 상승한 8550.09를 나타내고 있다.
마르코 막 타이푹증권 리서치 헤드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리가 낮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과 싱가포르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1.01% 오른 4694.81을 기록했고,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36% 상승한 1785.70에서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