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14일 주식시장이 6% 이상 폭등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 상장 10종목 가운데 9종목이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총 795종목으로 하락한 70개 종목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이나 많았다.
상승 종목수는 지난 2001년 9월18일 기록한 801종목 이후 무려 7년여만에 최고 기록이었다.
또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주요 조선주와 GS(07893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우인터내셔(047050)날 등 대표 옐로칩들이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뛰면서 상한가 종목만 68개에 이르렀다.
이날 기록한 상한가 종목수는 지난해 8월20일 기록한 70종목 이후 1년 2개월여만에 가장 많았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6.14% 올라 지난 2002년 2월14일 기록한 7.64%에 이어 6년 8개월여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 79.16포인트는 사상 3번째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7.65% 올라 지난 2001년 1월22일 7.91% 이후 무려 7년 9개월여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상승폭은 28.15포인트로 지난해 8월20일 이후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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