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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총선과 같은 정치적 선택을 꿈도 꾸지 않고 있다”며 “정치적인 질문을 주셨는데 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 학자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3번째 임기를 진행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조희연 체제에서 초중등 교육을 받은 학생이 등장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보완점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대응 2학기 학사 운영 방안도 밝혔다. 그는 “2학기 역시 정상등교와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교과·비교과 활동을 온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자가진단키트를 총 112만8553개를 확보하고 각급학교에 방역인력·보건지원강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비강검사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검사 시 극심한 고통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4만7033개는 타액으로 진단받을 수 있는 키트를 마련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교원 부족·수도권 집중 등 부작용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로봇시대에 컴퓨팅사고력을 가지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딩 교육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AI 교육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딩 교육 등에 필요한 교원 확충 문제, 사교육 조장 문제,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조 교육감의 설명이다.
이날 조 교육감은 수해·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을 이겨내고 질 높은 서울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최근 집중호우로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희생되는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다”며 “재난에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비롯된 사회적 참사”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장애·빈곤·돌봄 결여·기초학력 부진 등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찾아서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