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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 감염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 1월 넷째주 기준 60.5%로 일주일 전 25.6%보다 크게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청·장년층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18세 이상 시민과 외국인은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상 첫 3000명대를 넘기며 대유행 상황을 연출했지만 이후 단계적으로 떨어지며 이달 들어서는 1000명대를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미크론변이가 확산하면서 지난달 17일 762명이던 신규확진자 수는 18일부터 1000명대가 나온 이후부터 서서지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달 25일 3000명대로 재차 치솟았으며, 불과 사흘만인 28일에는 처음으로 4000명대 마저 넘었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19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883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만168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