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소아 아토피피부염'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이순용 기자I 2018.02.09 11:13:2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팀은 식물(타히보)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타히보는 1,000년 이상 민간요법으로 습진, 건선, 곰팡이 감염, 피부암 등 피부 염증 질환 치료에 사용돼 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최근 타히보가 항염증, 항박테리아, 항진균제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 대상은 만 4세 이상 만 12세 이하인 소아 중 6개월 이상 간헐적 또는 지속적인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는 자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외 중증의 피부질환 및 전신질환이 있거나 ▲ 상시험 시작 전 4주 이내에 광선치료를 받았거나 ▲ 상시험 시작 전 4주 이내에 전신적 항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면역억제제를 투여한 자 ▲ 임시험 시작 전 1주 이내에 아토피 피부염 개선을 위해 의약품, 한약, 건강기능식품을 투여한 자는 이번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없다.

참여자는 총 12주 동안 타히보 추출물(젤리형태)을 복용하며 3~4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진료비와 검사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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