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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지난해 11월부터 픽업 서비스를 정식 런칭한 후 12월 한 달간 이용률을 조사,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이용고객은 약 40% 늘었고 당일 수취 비중도 7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픽업서비스는 택배를 전국 7000여개 CU(씨유) 편의점을 통해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집에서 받는 일반 택배서비스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체감 배송 속도가 빨라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 티몬이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택배가 빨라졌다는 응답이 27%나 됐다. 근무지에서 가까운 편의점을 택배 수령지로 지정해 귀가 시간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빨리 택배를 받아볼 수 있어 체감상 반나절 이상 수취시간이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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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몬에서 편의점 픽업이 가능한 상품은 약 400만개에 달한다. 전국 7000개 CU 편의점에서 주문 상품을 24시간 찾을 수 있다. 택배 최대 보관기간은 1주일이다. 티몬은 픽업서비스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픽업 서비스가 가능한 편의점 수를 올해 1만여개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