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041920)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아나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7억5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6% 성장한 15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6억3800만원으로 10.9% 늘었다.
주력 제품인 환자감시장치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비디엔(Covidien), 메드트로닉(Medtronic) 등 글로벌 대기업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납품이 확대되고 자사브랜드 제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자동심장제세동기는 지난해 9월 중국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기업 유유예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향후 휴대전화기와 연동되는 체지방·혈압·심전도 측정기 등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의 출시도 앞둬 중장기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준공한 제2공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의료용·전문가용소모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12개 품목의 신규제품을 출시·생산할 예정이어서 최대 실적 갱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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