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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北 추가 도발 억제"

김관용 기자I 2016.01.11 11:23:56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과 공군작전사령부와 美공군 방문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 한미 연합방위태세 점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순진 합참의장과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이 11일 오전, 공군 작전사령부와 미국 공군부대를 방문해 한·미 연합 전력의 대비태세와 능력을 공동으로 점검하고 북한 추가 도발억제를 위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이 의장은 공군 작전사령관으로부터 현 상황 관련 공중감시 대비태세 유지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북한군은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가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장은 공격편대군 훈련 중인 임무편대장(공군대위 정용민, 공사56기)과의 무선교신에서 적 도발시 신속·정확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임무편대장은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한 것을 철저하게 후회하도록 만들겠다”고 단호한 응징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공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의장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한 미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연합작전수행능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이 미7공군 장병들에게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연합작전수행능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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