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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휴대전화 시장 1위 ''고수''[TV]

민재용 기자I 2011.04.04 14:34:33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가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강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애플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민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미국인 중 24.8%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 때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2위도 우리나라 업체인 LG전자가 차지했는데요. LG전자는 3개월전의 시장점유율 20.9%와 같은 수치로 삼성전자에 이어 미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3위에는 16.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모토로라가 이름을 올렸고, 이어 리서치인 모션(RIM)과 애플이 각각 8.6%와 7.5%로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모토로라와 리서치인 모션의 시장 점유율은 3개월 전과 비교해 수치가 소폭 낮아졌으나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0.9% 높아졌습니다.

이는 미국 최대 이동전화 서비스 업체인 버라이즌이 애플의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스마트폰 운영체계(OS) 분야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지난해 11월 시장점유율 26.0%에서 7% 포인트 높아진 33%를 기록하면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3개월 전 1위였던 리서치인 모션의 블랙베리는 시장점유율이 4.6%포인트 낮아지면서 28.9%를 기록 2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데일리 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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