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산업은행이 이번 주 중으로 쌍용자동차(003620) 구조조정 비용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1일 "쌍용차 지원에 대한 법원 허가가 나오는대로 이번 주내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무적인 여신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며 "지원 금액은 1000억원 이상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산업은행에 희망 퇴직금 등의 구조조정 비용 명목으로 10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산업은행은 신차 `C200(프로젝트명)` 개발비용 1500억원 지원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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