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패션협회는 서울 잠원동 소재 한 식당에서 개최한 코리아패션대상에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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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지식경제부장관상 각 2명과 한국패션협회장 상 1명 등 총 7명에게 주어졌다.
수상자 선정은 패션기자, 바이어, 패션컨설턴트, 교수 등 패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세차례에 걸친 공정한 심의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 조건은 한국패션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해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한 디자이너 및 브랜드를 선정해 과거 유사 정부 포상 수여자는 포상 대상자에서 제외 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성경 이랜드 대표이사는 이랜드, 스코필드 등으로 중국시장 진출 15년만에 중국 패션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 등극해 한국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이번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영미 쏠리드 대표이사는 지난 1988년 이후 브랜드 `쏠리드옴므`의 끊임없는 디자인 개발로 남성 패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 총 36개 백화점과 편집샵에 브랜드를 수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무총상에는 박윤정 에스모드서울 이사장, 도신우 (주)모델센터인터내셔날 회장, 지식경제부장관상은 도상현 (주)위비스 대표이사, 정욱준 론커스텀 대표, 한국패션협회장 상은 서완석 입체패턴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1회 코리아패션대상은 패션산업의 지식기반화전략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지식경제부의 패션산업 육성 의지가 담겨 있다”며 “ 향후 패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