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찬진 금감원장, 쿠팡 겨냥했나…"유통플랫폼, 금융기관 준하는 감독"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수빈 기자I 2026.01.01 18:28:12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신년사
금감원 감독 대상에서 벗어난 이커머스
"대형 유통플랫폼의 디지털보안, 제도 개선해야"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대형 유통플랫폼의 디지털 보안의 경우 관련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금융기관에 준하는 감독체계를 포함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서 벌어진 대규모 소비자 정보유출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 “이용자 보호 중심의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금융보안 강화와 디지털자산 이용자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권 IT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를 통해 해킹·정보유출 등 중대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검사·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의 발언은 쿠팡의 소비자 정보 유출 사태 조사가 진행 중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받고 있다.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페이는 전자금융업자로 분류돼 금융당국의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만 이커머스 기업은 금융당국의 감독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다만 쿠팡과 쿠팡페이가 이용자들이 같은 ID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쿠팡페이의 결제 정보도 유출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금감원은 현재 쿠팡페이를 조사하고 있으며 결제 정보까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면 즉시 검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쿠팡페이는 금감원에 결제정보 유출 사실이 없다고 보고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쿠팡 민·관 합동조사단에 합류해 쿠팡 본사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연이은 해킹 사태

- "냉장고가 中해커 공격 통로"…10개국 정보기관 경고 - LGU+, ‘유심대란’ 없었다…첫날 조용한 출발 속 상권별 온도차[르포] - LG유플러스, 8월까지 유심 1370만장 확보…IMSI 허점 대책 연내 마무리 [only 이데일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