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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2016년 2월10일 개성공단 폐쇄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기업들의 경영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미국 등 해외 지역의 시차를 고려해 오전 7시부터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발굴된 미국, 일본, 대만, 베트남 4개국 바이어 65명과 15개 개성공단 기업들간 상담이 이뤄졌다.
중기부는 추가 상담을 원하는 기업들은 행사 후에도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등 민간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남북경협 세미나가 열렸다.
홍제환 통일연구원 실장과 김수정 산업연구원 위원이 각각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필요성과 지원 방안’, ‘남북 산업협력 전략 및 향후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재호 중소기업연구원 위원과 박천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부장, 박남서 컴베이스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남북경협 성과와 필요성,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개성공단 정상화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측면과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라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개성공단의 재개와 입주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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