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티엘은 제약·바이오 의약품 보관 용기 및 냉매 제조 분야에서 국내 선도 기업이다. 이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원 공급 없이 120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은 장거리 해외 운송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또 한울티엘은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센서 개발을 완료해 자체적인 운송관리시스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보관용기 개발부터 운송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용기 대비 50% 이상 경량화한 신제품 운송 용기를 개발해 상품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현재 주한미군부대, GC녹십자, 차바이오텍, 지오영, 한림제약 등 바이오기업들에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상기업, 병원, 공공기관과 군부대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 중이다. 지난 1월 경남제약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본격 유통을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운송에서 빠질 수 없는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백신 운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울티엘은 바이오 콜드체인시장과 신선식품 물류 시장을 동시에 조준하고 있다. 최근 백신, 검체 등 의약품 물류 분야에서 냉장 보관 및 저온 운송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콜드체인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 확대로 신선식품 물류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뉴지랩 관계자는 “한울티엘은 콜드체인 관련 기술력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강소기업으로 향후 뉴지랩의 대사항암제 및 원료의약품 유통, 보관을 담당하는 등 신약개발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쇼핑몰의 급성장에 따라 신선식품 배송시장에서도 콜드체인 법적 의무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한울티엘은 신선식품 물류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거래처인 스타벅스, 농협 등에 이어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온라인쇼핑몰, 대형 편의점 체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공략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