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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서강대학교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심 교수를 제16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심 교수는 1978년 서강대 수학과에 입학,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웨스톤신학대에서 신학석사를,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총무처장·대외협력처장·기획처장·도서관장·교학부총장·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앞서 심 교수는 지난달 9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의 추천을 받았다. 서강대 총장 선출은 총추위가 이사회에 후보자 3인을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1인을 총장으로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추위는 교수 대표 15인과 직원·예수회·동문 대표 각 4인, 학생 대표 2인으로 구성된다.
심 교수는 후보자 소견발표에서 △연구 진흥 정책을 통한 연구력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 △포스트 코로나 교육모델 확립 △국제화 △예수회 교육이념 실천 등을 대학발전계획으로 제시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학교법인은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심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