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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회의원 당선자 "文정권, 시장경제 헌법 원칙 훼손"

유태환 기자I 2019.04.04 10:21:03

4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출연
"선배들과 함께 헌법가치 지키는데 힘쓰겠다"
돈 봉투 의혹엔 "제가 그 문제와 관련 없다"

4·3 보궐선거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내외가 3일 오후 통영시 북신동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밝게 웃고 있다. 정 후보 왼쪽은 부인 최영화 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4·3 재보궐 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정점식 자유한국당 당선자가 4일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지금 문재인 정부에 의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이라는 두 축이 훼손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제1야당 국회의원으로서 가열찬 대여투쟁을 예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당선자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우리 선배 의원님들과 함께 우리 헌법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당선자는 “우선 초선의원으로서 선배 의원님들과 함께 황교안 대표님을 잘 보좌하겠다”며 “우리 한국당의 강령에 걸맞는 그런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문제”라며 “통영고성 지역의 가장 큰 산업이었던 조선업이 몰락하면서 지역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전과는 달리 국내 경기가 침체하면서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측근이 지역 기자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그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제가 매듭을 지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자께서 잘 대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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