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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 루이뷔통 회장 방한…“루이뷔통 매장 등 순회”

강신우 기자I 2018.06.13 19:19:35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13일 방한, 국내 면세점과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을 둘러봤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후 신라, 롯데, 신세계면세점을 찾아 LVMH그룹에 속한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불가리, 벨루티 등 브랜드 매장을 둘러봤다. 다음 달 오픈 예정인 신세계면세점 강남점도 방문했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도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회장은 2016년과 작년에도 방한해 이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 등을 만났다.

업계 관계자는 “아르노 회장이 매년 한국을 방문해 루이뷔통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며 “루이뷔통 등 LVMH 브랜드를 유치하려는 면세업계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각 사 대표들이 아르노 회장과 접견해 사업 관련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LVMH그룹은 루이뷔통·디올·지방시·셀린느 등 잡화 브랜드와 태그호이어 등 시계·보석 브랜드, 겔랑을 비롯한 화장품 브랜드, 세포라 등 유통 브랜드까지 100여개의 브랜드를 거느린 패션 그룹이다. 아르노 회장은 2010년 이후 1∼2년에 한 번씩 한국을 찾아 루이뷔통과 디올 등 자사 브랜드 매장을 둘러보고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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