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딩도어 모티스락, 국산화 기술에 주목

정시내 기자I 2016.11.22 10:48:01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폴딩도어는 마치 아코디언의 주름처럼 겹쳐서 여닫을 수 있는 문의 종류로 가정과 산업 현장 등 각종 공간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그런데 이 폴딩도어에 사용되는 모티스락의 경우, 지금까지 외국 기술과 외국 재료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비싼 유럽 제품과 기술적인 결함이 우려되는 중국산 제품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순수한 국산 기술력과 재료로 폴딩도어 모티스락를 만들어낸 업체가 있다.

잼앤잼프로젝트는 폴딩도어 업계에서 오랫동안 현장 업무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황정연 대표의 노하우와 제휴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순수한 국산 폴딩도어 모티스락 제품을 만들어냈다. 공정과정을 축소하고 기술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운송비도 절감하는 등 제품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재고파악과 제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ONE BOX 시스템도 구축했다. 폴딩도어 사업장에서 모티스락, 핸들, 실린더 등의 로스 및 분실이 일어난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하나의 박스에 모든 구성을 담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혀 다른 강화도어(힌지도어용) 손잡이를 개발하여 최종 소비자인 폴딩도어 사용자 또한 세심하게 배려했다. 기존 금속제품 핸들의 차가움을 경감시키고 디자인의 단조롭지 않은 느낌을 위해 블록 형식을 도입했다.

또한, 자동차에도 사용되는 ABS(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블랙, 화이트, 실버 블록을 만들어 이를 조합하는 방법으로 스윙도어핸들을 변형했다. 디자인적으로는 심플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연출하며, 블록의 연결만으로도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현재는 세 가지 색상으로 제품을 구성하지만, 조만간 다양한 색상의 블록으로 기존에 볼 수 없는 스윙도어핸들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