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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2분기 영업익 12억..흑자전환

김현아 기자I 2016.08.16 11:19: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인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이 2016년 2분기 매출액 1209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698억원 대비 약 73% 증가하며 3분기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85억원에서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옐로모바일 5개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쇼핑 부문 212억원(YoY 150%↑/ QoQ 11%↑) ▲미디어 부문 18억원(YoY 16%↑/ QoQ 14%↑) ▲디지털마케팅 부문 382억원(YoY 115%↑/ QoQ 39%↑) ▲여행 부문 94억원(YoY 3%↑/ QoQ 23%↓) ▲O2O 부문 502억원(YoY 53%↑/ QoQ 10%↑) 등이다.

2분기 매출은 쇼핑과 디지털마케팅, O2O 부문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고, 특히 쇼핑 부문 매출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쇼핑, 디지털마케팅, O2O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에서도 각각 28억원, 26억원, 3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옐로모바일은 2015년 1분기 이후 현재까지 매 분기 평균 약 2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쇼핑, 전년 동기대비 매출 급증

쇼핑 부문 매출은 21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서비스인 쿠차는 누적 다운로드 수 1,600만건 달성과 함께 지속적인 검색 고도화 작업에 집중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고, 3분기엔 신규 서비스 런칭 및 개인화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패션사업부문의 팀그레이프는 2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87억원 대비 15% 성장했다. 향후 자체 브랜드 해외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디지털 광고 분야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 26억원

디지털마케팅 부문은 디지털 광고 에이전시와 애드테크 분야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업계의 시즈널리티를 고려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1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디지털 광고시장의 견고한 성장과, 브라질 리우 올림픽 특수, 애드테크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이 예상된다.

◇O2O, 8분기 연속 흑자 동력은 헬스케어

O2O 부문은 헬스케어 사업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06% 상승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주요 모바일 서비스인 굿닥과 바비톡은 각각 분기 매출 20억원, 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헬스케어 사업의 얼라이언스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옐로아이템 등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 실적 개선..영업손실 62% 감소

미디어 부문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매출 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62% 감소하며 실적을 개선했다.

피키캐스트는 브랜드 광고 상품이 확대되면서 전 분기 대비 27%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8월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포맷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행, 외부 악재에도 매출 상승

여행 부문은 매출 9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큐슈 지진과 유럽 테러 등 외부 악재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행 스테디셀러 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3분기에는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 영향과 제주닷컴 등 로컬 서비스 개편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창사 4주년을 맞아 현재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고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사업조직 재편과 핵심 사업 집중,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오는 25일 한국거래소 별관 한국IR협의회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과 향후 경영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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