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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폐막…씨제스컬쳐 "차기작 검토중"

김미경 기자I 2015.08.17 11:22:07

막공 현장 전 배우 ''특별 피날레'' 선봬
매회 전석 매진 로비관람 진풍경 펼쳐

지난 15일 막을 내린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엘 역을 맡은 김준수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컬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 라이선스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연출 쿠리야마 타미야)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마지막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객이 운집했다. 개막 이래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마지막 공연에서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 전 출연진은 극 중 넘버 ‘죽음의 게임’을 함께 열창하며 특별한 피날레를 남겼다.

지난 6월 개막한 작품은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을 그렸다.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돼 일본 누계 3000만 부 이상 발행된 히트작이다.

제작사인 씨제스컬쳐 측은 “전 57회차 공연을 뮤지컬 배우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이 ‘전 배역 원 캐스트’로 올라 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신화를 썼다”고 말했다. 이 작품으로 뮤지컬 공연계에 성공적 데뷔를 마친 씨제스컬쳐는 현재 차기작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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