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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다시 하락

강경지 기자I 2012.11.09 16:01:18

주요 단지 가격 9· 10· 대책 이전으로 돌아가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지난달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했다. 감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9· 10 부동산대책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서울 0.06%, 수도권 0.02%, 신도시 0.01%가 각각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 서초(-0.14%) 동작(-0.11%) 강동(-0.09%) 송파(-0.08%) 관악·성북(-0.06%) 노원(-0.05%)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은 전주보다 0.17% 하락했다. 송파(-0.38%) 강남(-0.24%) 강동(-0.18%) 서초(-0.02%) 등이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4%)과 용인· 수원(-0.03%), 신도시에서는 평촌·판교(-0.03%) 일산(-0.01%) 등이 하락했다.

전세값은 서울이 0.05%, 수도권이 0.01% 각각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시작된 서초(0.15%)가 가장 많이 올랐다. 뒤를 이어 강남(0.10%) 양천(0.08%) 성동· 송파(0.07%) 동대문(0.06%) 용산(0.05%) 순이었다.

신도시는 평촌(0.02%)만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02%) 고양· 구리· 수원· 남양주· 인천(0.01%) 등이 올랐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11월 들어 매수 문의가 주춤해지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실수요자라면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내 저점 매수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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