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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이상엽 교수 등 청암상 수상자 발표

윤종성 기자I 2011.02.21 14:32:56

청암과학상에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청암교육상에 남한산초등학교
청암봉사상에 법륜스님, 알로라 재단 공동수상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21일 `2011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이상엽 KAIST생명화학공학과 교수(청암과학상), 남한산초등학교(청암교육상), 법륜스님과 동티모르의 알로라 재단(청암봉사상, 공동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암과학상에는 이상엽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부탄올, 나일론의 원료인 다이아민, 친환경 플라스틱인 폴리유산 등을 개발한 인물. 그의 논문은 공학분야에서는 드물게 총 피인용 횟수가 6000회를 넘었으며, 14편의 논문이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등 국제적인 저널 커버 논문으로 등재됐다.

청암교육상 수상자로는 남한산초등학교가 선정됐다. 1912년 개교한 이 학교는 제도권 교육의 틀 안에서 교과과정을 창의적으로 전면 재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80분 단위 블록수업과 30분 휴식 시간제도를 도입하고, 발표와 토론 등으로 이루어진 학생 중심의 교육을 도입하는 등 창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청암봉사상은 법륜스님과 알로라 재단이 공동 수상했다. 법륜스님은 1993년부터 인도와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 교육과 빈민 구제에 힘쓰고 있다. 알로라재단은 여성보호와 여권신장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22일 오후 6시,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며, 부문별로 수상자에게 상금 2 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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