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10곳 중 8곳이 흑자를 냈다.
전분기비 흑자전환 기업과 적자전환 기업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분석대상 기업 566곳 중에 80.6%에 해당하는 456곳이 순이익 기준 흑자를 냈다. 전분기에 이어 연속적으로 흑자를 낸 기업은 402곳(71%)이었다. 54곳(9.6%)은 흑자로 전환했다.
20%에 해당하는 110곳은 적자를 나타냈다. 61곳(11%)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고, 49곳(8.7%)은 적자전환했다.
한국전력(015760)과 우리금융(053000), 대한항공(003490), KB금융(105560) 등이 차례로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8148억원 적자를 냈던 한국전력은 845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우리금융은 405억원 적자에서 5085억원 흑자로 올라섰다.
반대로 대우건설(047040)과 대우인터내셔널(047050), KCC(002380), 성신양회(004980) 등은 적자로 내려앉았다. 대우건설은 225억원 흑자에서 2840억원 적자로, 대우인터내셔널은 560억원 흑자에서 82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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